안티 세력의 본질: 정반합(正反合)의 원리
성경에서 일어난 일들이나 강증산 선생의 등장은 다음 주에 다룰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안티 세력이 필요한 이유는 그들이 반박 자료를 연구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의 주장을 더욱 집약시키기 때문입니다. 일반 대중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메시지를 접하게 됩니다. 만약 안티가 없다면 우리는 이처럼 집약적인 자료를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핵심 내용을 뽑아내 집약적으로 만든 것도 안티 세력 덕분입니다. 안티는 강연 내용에서 제가 누구인지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안티는 곧 정반합의 원리입니다. ‘정(正)’에는 반대 세력인 ‘반(反)’이 있을 때 비로소 ‘합(合)’이 이루어집니다. 안티는 우리에게 항상 필요한 존재입니다. 반대자가 있을 때 비로소 교만이 꺾이고, 억울한 누명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 죄도 없이 예수나 만델라처럼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잡아 가두고, 만델라를 20여 년간 감옥에 가둔 것은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었습니다. 만델라를 잡아 가둔 이들이 죄를 덮어씌웠을 때, 국민들은 만델라 편에 섰습니다. 간디 역시 영국인들의 압박이 없었다면 위대한 인물로 부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공격을 기회로 삼아 지지자를 결집하는 전략
중간에 유명해지지 못하고 망한다면, 그 공격을 역이용해야 합니다. 공격이 들어올 때 정면으로 맞서 싸우며 내 지지자들을 방어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의 강연은 방어적인 성격을 띠게 되고, 이는 만대에 남을 기록이 됩니다. 예루살렘 성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러한 기록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반합의 원리입니다. 언제나 반대 세력이 나타나는 것은 기회입니다.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더욱 강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집안이 망했을 때 좌절하고 공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역경은 나를 담금질하여 더 강한 인물로 만들려는 시련입니다. 반대 세력은 더 강한 인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이며, 큰 인물이 되기 위한 역경입니다. “이제 공부하지 말라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시험에 걸려 넘어지는 것입니다. 정이 가려면 반드시 반이 나와야 합이 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세계 시민’ 개념과 한반도 통일론
북한군이 침략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은 세계 시민이며, 우리 우방국들은 세계 시민으로서 공산주의에 맞설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인이 세계 시민이라는 주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안전이 미국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세계 시민이 공산주의자들에게 공격받는 상황을 호소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편지는 짧지만 매우 대단한 내용이었고, 여기서 최초로 ‘세계 시민’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한민족이 세계의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당시 한국 대통령으로서 ‘세계 시민’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논문이나 편지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이 침략하기도 전에 남북 신탁통치에 대한 논문을 썼는데, 이는 미래를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7월 초에 쓴 편지에서 그는 “우리는 자유를 지키는 세계 시민으로서 보호받아야 하며, 이번 기회에 남북을 통일하고 한반도에서 공산주의를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화 속 악당과 ‘선구자’의 의미
요즘 영화는 악당이 멋있게 나와야 흥행한다고 합니다. 가곡 ‘선구자’처럼 선구자의 모습은 멋있습니다. 만주 초원지대를 흐르는 해란강은 조만간 숲을 지나면 잔디밭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만주에서 해란강을 따라 러시아와 중국을 오가던 경험은 저를 첩보원처럼 만들었습니다. 대통령 때문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습니다.
인류 문명의 위기와 ‘불공정’의 문제
다이아몬드 교수는 저서 “총, 균, 쇠”로 유명한 학자입니다. 그는 인류가 네 가지 리스크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네 가지는 세계적 불평등, 대규모 핵무기, 기후변화, 그리고 전염병입니다. 그는 특히 불평등을 강조하며, 그 유일한 해법은 나 혼자 성공하기보다 함께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고 약자를 보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주장에서 ‘불평등’이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평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평등하지 않고, 환경이 평등하지 않은 것이 원칙입니다. 산이 평등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산이 골짜기 없이 모두 평평하다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주택도, 기압골도 평등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생태계의 원리이자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중요한 것은 ‘공정’입니다. 불공정이 문제인 것이지, 불평등을 따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 간에도 불공정을 심화시켜야지, 불평등을 조사해서는 안 됩니다. 학자들이 사용하는 ‘평등’이라는 언어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불공정’이 맞는 표현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있듯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평등거래위원회’는 맞지 않습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평등하게 대우할 수는 없습니다. 이 사회의 모든 것은 평등할 수 없습니다. 세균, 주택, 건물, 산의 높이, 강의 흐름 모두 불평등합니다. 이러한 불평등 자체를 ‘공정’이라고 부릅니다. 평등은 공정이 아닙니다.
개인주의와 공정의 가치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순수한 자유주의자들은 철저한 개인주의를 지향하며, 이는 공정을 내세웁니다. 그래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도 평등거래위원회는 없습니다. 개인에게 공정한 분배를 해야지, 평등한 분배를 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와 자식에게 똑같은 빵을 줄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분배하는 것이 공정입니다. 사회의 룰이나 윤리에 맞는 것이 공정입니다. 학자들이 사용하는 영어 용어는 많지 않아 공정과 평등을 혼동하여 번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큰 오류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도 발바닥 세포와 뇌 세포가 평등하지 않습니다. 뇌에는 포도당만 올라가고 단백질이나 지방은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공정입니다. 전체 시스템이 공정하게 작동하는 것입니다. 평등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평등 사회는 없습니다.
간디가 지적한 인류의 7가지 낭비와 세계 시민화
다이아몬드 교수가 지적한 네 가지 위기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간디가 말한 일곱 가지 낭비가 인류의 진정한 위기입니다. 그것은 원칙 없는 정치, 양심 없는 쾌락, 노력 없는 재물,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희생 없는 종교, 관계없는 과욕입니다. 이 일곱 가지가 인류가 지향해야 할 정체성입니다. 지금 인류는 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가 원칙이 없고, 나라마다 혼란스럽습니다. 아리안족이 세계에서 가장 잘 살았지만, 지금은 꼴찌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정치가 완전히 도둑놈 소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피폐해지는 것은 이러한 정치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 나아가 인류의 정체성은 ‘세계 시민화’입니다. 전 세계인이 동등한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각 나라마다 생산량이나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전 세계인이 공통된 신분증을 가진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시민은 남의 땅을 노리지 않고, 남의 주권을 빼앗지 않으며, 시민권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공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계 시민 회의, 즉 세계 연방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유엔 상임이사국 제도의 불공정성과 세계 연방 정부의 필요성
현재 유엔은 결정권이 없습니다. 미사일 제도도 잘못된 것입니다. 유엔 상임이사국들은 계속 무기를 만들고, 작은 나라들은 무기 장사로 고통받습니다. 세계는 동일하게 세계 시민으로서 권리가 동일해야 합니다. 세계 연방 정부에서 각 나라에 역할을 부여하고, 분쟁 지역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등 공정한 분배를 해야 합니다. 시민으로서는 평등한 투표권을 가져야 합니다. 돈이 많다고 투표권을 더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유엔 상임이사국 제도는 불평등의 상징입니다. 핵무기 문제도 상임이사국들이 핵을 만들어 불안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200여 개 국가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유엔 상임이사국 제도는 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진 낡은 제도이며, 우리는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시 체제에서 만들어진 유엔 상임이사국 제도를 지금까지 끌고 가는 것은 문제입니다. 글로벌 시대로 나아가야 소련, 남한, 미국 문제가 해결됩니다. 우리는 소련이나 미국에 줄 서는 것이 아니라, 자유 시장 경제 체제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못 사는 사람들을 무상으로 도와주는 민주주의적 사회주의, 즉 민주주의적 신정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인이 나타나 전 세계를 민주주의화시키고 연방 정부를 만들어 투표권을 동일하게 가져야 합니다. 러시아나 미국이 더 많은 투표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가 평등하게 투표권을 가지고 세계를 이끌어가야 약소국들이 원하는 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간디가 있었을 때는 유엔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간디가 있었다면 이러한 유엔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