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정직과 공정, 공평의 진리 The Truth of Honesty, Fairness, and Impartiality in the Age of Huh Kyung young May 10, 2014

재난의 징조와 반복되는 비극: 역사 속 교훈

죽은 사람이 252명에 달하는 이상한 날이 있습니다. 큰 사고가 날 때는 이상한 징조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1977년 11월 11일 11시에 발생한 이리 폭발 사고는 이리시를 초토화시켜 익산으로 이름을 바꾸게 했습니다. 11이라는 숫자가 특이하게 반복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배 사고 중 가장 큰 사고였습니다.

2003년 2월 18일에는 대구 지하철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192명이 불에 타 사망했습니다. 시신조차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이 두 사건은 세계 100대 재난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216개 국가 중 한국의 재난이 세계 랭킹에 두 개나 올라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월호 사건까지 추가되어 우리나라는 재난 대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1994년 10월 20일에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여학생 32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실 공사로 인해 어른들이 만든 다리가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오리지널 자재 대신 값싼 자재를 사용하여 다리가 붕괴된 것은 어른들의 ‘적당히’ 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48분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50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실종자들은 시체가 먼지 속에서 분해되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붕괴 두 시간 전 건설회사 진단팀이 건물 철수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여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회장은 모든 재산을 잃고 몽골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으면 비로소 영적인 세계가 열리는 것입니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11일 11시에 무너졌고, 미국 쌍둥이 빌딩은 2001년 9월 11일 11시 10분에 무너졌습니다. 이리 폭발 사고도 11월 11일 11시 10분에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11이라는 숫자가 중첩되는 날은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의 본질: 육체와 영혼, 그리고 신의 섭리

인간의 몸은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으로 나뉩니다. 영적인 것은 정신, 마음, 영혼이며 영원하고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반면 육적인 몸은 죽고 나이를 먹습니다. 내 강의를 통해 영적인 것을 깨달아야 육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이나 건물은 수천 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지구 세차 운동에 의해 모든 것이 순환하며 땅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새로운 문명이 만들어집니다.

신은 인간을 완벽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날 때 주먹을 쥐고 태어나지 않는 것은 엄마의 자궁을 긁어 양수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엄지손가락을 감싸 쥐고 태어나는 것은 신이 입력해 놓은 완벽한 보호 장치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죽으면 우주가 없어지는 것과 같고, 한 사람이 태어나면 우주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태양과 달도 여러분을 위해 돌고 있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어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에 대한 대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는 마치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습니다. 아우토반은 속도 제한이 없어 마음껏 달릴 수 있지만, 사고가 나면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입니다. 반면 한국의 고속도로는 제한 속도가 있는 인간의 법입니다.

아우토반은 히틀러가 5m 깊이의 자갈을 깔아 만들었습니다. 독일에는 자갈이 없었기에 땅을 깊이 파서 자갈을 채취했고, 그 결과 수백 개의 호수가 생겼습니다. 히틀러는 미래를 내다보고 이런 고속도로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 인생을 마음대로 살아도 되지만, 잘못했을 때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이것은 법리가 아닌 진리이자 섭리입니다. 합리주의는 적당주의이며 세상을 병들게 합니다.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교육은 뇌물을 주고 술을 마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만듭니다. 나라가 망할 때는 법관, 검찰, 경찰, 변호사가 늘어납니다. 우리는 순리, 즉 자유 의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마음속에 가족, 하나님, 부모님이 있을 때만 정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공정, 공평, 정직: 가치 판단의 기준

공정, 공평, 정직은 중요한 가치입니다. 공평은 빵 세 개를 두 아이에게 한 개씩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식에게 빵을 더 먹이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공정입니다. 공평은 공산주의 사상과 같고, 공정은 자본주의 사상과 같습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은 좋은 집에서 살고, 게으른 사람은 가난한 집에 사는 것이 공정입니다.

정직은 공평이 아닌 공정에 속합니다. 어머니에게 “나는 밥을 먹고 왔다”고 거짓말하여 어머니가 빵을 더 드시게 하는 것이 때로는 정직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한 어머니의 이야기는 공정이 정직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과 연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인은 자기의 전생과 현생이 담긴 원인이고, 연은 새롭게 만나는 인연입니다. 모든 행동은 인에 의해 좌우됩니다. 남편은 인이고 아내는 연이 됩니다. 인연은 항상 자기가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공평은 객관적인 연과 같고, 공정은 주관적인 인과 같습니다. 법은 연과 같고, 덕은 인과 같습니다.

도덕에는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정체성은 신앙과 같습니다. 내가 어디서 왔고, 왜 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입니다. 나는 누구의 자식이며, 어떤 사명으로 이 지구에 왔는지 아는 것이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이 없는 도덕은 죽은 도덕입니다.

가치관은 시간과 역사에 따라 변하지만, 정체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와 하늘, 조상에 대한 고마움과 가야 할 길은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고통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통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정직은 고난을 피하기 위해 버려서는 안 됩니다. 고난이 오더라도 정직해야 합니다.

공기는 공짜로 주는 기운입니다. 무한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체성을 잃고 정직하지 못하면 공기를 마시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공기는 공짜로 주는 기운이지만, 밥은 사서 먹어야 하는 곡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