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위협: 인류 문명의 역설적 진화
현재 지구는 경제, 식량,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핵전쟁이라는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러시아는 5,977개, 미국은 5,428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두 나라가 전 세계 핵무기의 90%를 차지합니다. 북한 또한 20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만으로도 지구가 20번 소멸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러한 핵전쟁의 위기는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며, 영혼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과학이 발전하고 민주주의나 공산주의가 발전할수록 사회는 사회주의적 중성으로 변화합니다. 자본주의 또한 공산주의의 중간 형태로 사회주의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전 세계는 앞으로 사회주의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러시아와 북한처럼 정치는 민주주의식을 표방하더라도 복지는 사회주의적으로 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무기 체계는 첨단화되어 전쟁과는 멀어지는 듯 보이지만, 동시에 핵무기는 더욱 첨단화됩니다. 이는 전쟁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기가 더욱 최첨단으로 바뀌는 역설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첨단 무기는 나중에는 우주 개발의 모체가 되기도 합니다.
첨단 핵무기 시대의 방어 시스템과 교란 전략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15,000km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이나 다른 지역을 공격할 때는 50발을 한꺼번에 발사하여 요격이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하나의 미사일이 여러 개의 탄두를 만들어 동시에 발사되면 동시다발적인 요격이 어렵다는 허점을 북한과 같은 핵무기 보유국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나의 미사일을 쏠 때 방해 전파나 여러 방향으로 탄두를 분산시키면 요격 시스템이 이를 모두 잡기 어렵습니다.
미국의 방어 시스템은 알래스카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막다가 실패하면 본토에서 다시 요격하는 방식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50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여 시카고, 워싱턴, 뉴욕 등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날리면, 미국 본토의 방어 시스템은 동시에 오는 50개의 미사일을 모두 막을 수 없습니다. 단 한 발만 성공해도 핵폭탄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폭탄을 터뜨리려는 쪽에서도 전략이 있습니다. 하나의 미사일이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탄두를 뒤따르게 하는 교란 전략을 구사합니다. 무기가 첨단화될수록 방어 시스템 또한 첨단화되어 따라가는 것이 현재의 시대상입니다.
핵전쟁은 과시용, 실제 위협은 전술핵과 생화학 무기
핵무기는 대부분 과시용일 뿐입니다. 웬만한 나라는 핵무기를 수천 개씩 가지고 있으며, 핵무기를 쏜 나라도 보복을 당해 살아남을 수 없는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마치 옆집에 차가 있으니 나도 차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핵무기 보유는 일종의 과시이자 억제력입니다.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들도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란과 사우디는 러시아와 중국 편에 서서 세계적인 유전 국가들이 러시아 쪽에 붙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래 핵 시대가 오면 정치 제도는 더욱 발달할 것이며, 전 세계는 핵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핵전쟁은 존재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 파괴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 때문에 누구도 핵전쟁의 보상을 누릴 수 없습니다. 다만, 핵무기를 소형화하여 특정 지역에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워싱턴 시내에 전술핵이 떨어진다면 그 지역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북한이나 미국이 이러한 전술핵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한다면 국제 사회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전술핵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살상 세균이나 생화학탄입니다. 생화학탄이 터지면 모든 사람이 숨을 쉬지 못해 죽게 되지만, 농토나 환경에는 피해가 없어 생태계는 고스란히 보존됩니다. 사람과 가축, 동물만 죽고 곤충이나 나비는 죽지 않아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핵무기는 건물을 무너뜨리고 도시를 파괴하여 점령 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지만, 생화학 무기는 사람만 제거하고 도시는 그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면 핵을 사용할 리가 없습니다. 핵무기는 전쟁 억제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푸틴이 핵을 사용했다면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지구에서 영혼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을 것입니다.
현대 전쟁의 본질: 경제력과 정보력
현재는 정보 전쟁이 최고의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공자가 주장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개인의 수양과 가정을 다스리는 것을 강조했지만, 이병철 회장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가에게는 국경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의 시장은 지구 전체이며,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미국에도 공장을 짓고 미국 사람들을 고용하며, 생산된 제품을 미국에 판매합니다. 한국으로 굳이 돈이 돌아올 이유도 없습니다. 세계는 이미 국경이 없다는 기본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군인이었지만 총칼보다는 경제를 내세웠습니다. 경제력이 없으면 전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경제가 바로 원자탄과 같은 무기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16번째 은행이 파산하는 등 은행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돈이 미국의 4대 은행으로 몰리면서 하위 은행들이 흔들리는 현상입니다. 돈이 매일 빠져나가 4대 은행으로 향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심리적 부도와 파탄이 오고 있습니다.
세계는 핵무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두려워합니다. 돈이 실탄이며, 돈이 있어야 전쟁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한 달도 못 버티고 식량과 기름이 떨어져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주일 이내에 전쟁을 끝내지 못하면 실탄이 없어 전쟁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의 전쟁도 핵무기 전쟁이 아니라 경제 전쟁입니다.
전쟁을 볼 때 식량이나 무기를 위주로 보지 말고, 지속 가능한 경제력을 보아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군인이었음에도 경제를 통해 나라를 구하려 했습니다. 경제력이 없으면 자주 국방도 불가능합니다. 전쟁을 보는 마인드를 바꾸어야 합니다.
정보와 신용: 현대 사회의 진정한 실탄
인간의 진화는 물질, 감각, 인식, 반응, 정보의 단계를 거쳐왔습니다. 이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랑과 자비입니다. 공자는 인(仁)을 내세웠지만, 인은 반드시 의(義)가 있어야 실천될 수 있습니다. 인은 방향이고, 의는 인을 실천하는 수단이자 방법입니다.
현재 전 세계는 돈, 즉 신용이 중요합니다. 북한을 믿는 나라는 없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를 믿는 나라는 있습니다. 한국의 힘을 믿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이 믿음이 바로 행복입니다. 지식의 핵무기는 정보이며,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물질이 돈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나 저커버그처럼 정보만으로 세계의 돈을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스티브 잡스도 물질이 아닌 정보를 통해 성공했습니다. 플랫폼들이 등장하는 정보 시대에는 신용과 정보력이 정점에 와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신용이 A급이고 정보력이 대단한 사람이 있습니다. 16번째 은행이 파산하기 전에 주식을 가진 사람이 수천억 원을 현찰로 매도한 것은 분명히 정보를 취득했기 때문입니다. 그 정보를 몰랐다면 모두가 손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보를 미리 안 사람들은 조 단위 손실을 피하고 수익을 벌었습니다. 공장을 만들어 그만큼 벌려면 수백 년이 걸릴 일입니다. 이 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미국의 재벌들이며, 그들은 돈을 모두 빼냈습니다. 결국 은행 주식을 가진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핵무기보다 무서운 ‘돈의 피폭’과 청년들의 고통
핵무기를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진짜 무서운 것은 자금력과 우리의 신용입니다. 신용이 바닥나면 배우자도 떠나고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전쟁이 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젊은이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돈을 달라는 전화가 30군데서 오고,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생활비를 보내달라고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월급을 받지 못하고 뼈 빠지게 일해도 쫓겨나야 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진짜 전쟁입니다.
젊은이들은 전쟁을 무서워해서는 안 됩니다. 핵물질에 의한 피폭보다 돈의 피폭이 더 무섭습니다. 월말이 다가오면 돈 때문에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핵무기보다 더 무섭습니다. 해가 뜨면 돈을 갚지 못한 사람들에게 채권자들이 찾아와 젊은이들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이러한 청년들이 많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죽는 이들도 많습니다. 전쟁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자살로 한 해에 15,000명의 청년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 타령을 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청년들을 살려야 합니다. 전쟁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 공포와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제가 1억 원씩 주고 월 150만 원을 주겠다고 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은 오히려 전쟁이 나기를 바랄 정도로 부채 비율이 높습니다. 1억 원까지 빚진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이는 어른에게 100억 원과 같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핵무기는 병사들에게 “우리는 핵무기가 있으니 기죽지 마라, 한 방이면 강대국도 날아간다”는 식의 내부용 과시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