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Huh Kyung young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Those Helped by Heaven and the Essence of Politics! – April 14, 2024

정치의 본질: 공존과 공영을 향한 여정

인류 역사는 식량과 토지를 둘러싼 작은 갈등부터 체제, 사상, 이념, 파벌 대립에 이르는 거대한 정치적 문제들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모든 인류 역사의 변곡점에는 이러한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모든 인간의 숫자만큼 많은 사상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듯이, 정치는 이 수많은 사상들의 접점을 찾아 풀어야 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영역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자유주의, 평등주의와 같은 다양한 정치 형태가 존재합니다. 이 중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세계 통일의 정치 형태인 ‘데모크래틱 시크’이며, 그다음이 사회주의입니다. 이 모든 정치 형태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공존’과 ‘공영’입니다. 인간의 자존을 공동으로 지키고 공동의 번영을 이루는 것은 서로 화합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의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홍익 이념과 충효 사상: 한국 정치의 근본

우리의 정치 목적 또한 공존과 공영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홍익 이념’을 정치의 근본적인 ‘체(體)’로 삼고 있습니다. 홍익 이념은 3.1 독립운동과 4.19 이념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더 널리 다 함께 잘 살자’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효 사상’을 정치의 ‘용(用)’으로 하여,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상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국민 교육 헌장 또한 이러한 홍익 이념과 충효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대립은 홍익 이념이라는 큰 틀 안에서 파생된 작은 갈등에 불과합니다. 단군의 홍익 이념을 근본으로 삼고 충효 사상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정치 형태입니다. 이를 통해 공존과 공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동물의 정치와 식물의 정치: 현재 한국 정치의 문제점

그러나 현재 우리 정치는 ‘동물의 정치’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며, 공존과 공영 대신 패거리 정치를 일삼고 있습니다. 한쪽이 이기면 다른 쪽이 복수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국민들은 이러한 정치에 지쳐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에는 홍익 이념이나 충효 사상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를 무시하고 싸우는 모습은 예의를 저버린 동물의 본성, 즉 생존 근성에 불과합니다.

나아가 우리 정치는 ‘식물의 정치’ 또한 보여줍니다. 끝없는 생존 경쟁은 결국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모는 파괴적인 정치로 이어집니다. 이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죽이는 정치에 다름 아닙니다.

링컨의 통찰: 하나님의 편에 서는 정치

링컨 대통령의 일화는 진정한 정치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남군에게 밀려 워싱턴까지 위기에 처했을 때, 링컨은 참모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위기 때 불러들이는 것은 야비한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군에게도 하나님이 있고 북군에게도 하나님이 있는데, 누가 하나님께 더 잘 보이느냐가 중요하며,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링컨은 북군이 패배하는 이유를 ‘타락(墮落)’, ‘추락(墜落)’, ‘퇴락(頹落)’, ‘몰락(沒落)’의 네 가지 ‘낙(落)’에서 찾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덕에서 벗어나 타락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추락하며, 잘 나가다가 스스로 무너져 퇴락하고, 결국 몰락하여 하나님에게서 탈락했기 때문에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링컨은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와 일맥상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있으면서 하나님을 부른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모습이 올바르지 않은데 하나님이 힘을 실어줄 리 만무합니다. 링컨의 이러한 통찰은 당시 참모들의 발상과는 정반대였으며, 그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만들었습니다.

개인의 삶과 정치: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세

링컨의 가르침은 개인의 삶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신인(神人)의 편에 서면 되는 것이지, 신인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회장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회장님 편에 서면 되는 것입니다.

여자를 가까이하는 만큼 책을 가까이하면 천재가 되듯이,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편에 서느냐가 중요합니다. 학교 다닐 때 여자를 만질 시간에 책을 만져야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링컨은 “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여자를 좋아했기 때문이지, 책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 정치의 뿌리 깊은 문제와 나아갈 길

현재 우리 정치는 홍익 이념이라는 ‘체’와 충효 사상이라는 ‘용’을 벗어났습니다. 좌우 이념에 갇혀 여당과 야당이 서로를 죽이려 드는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불어 다 함께 살자’는 홍익 이념과는 거리가 멉니다.

조선 시대 퇴계 이황의 보수 정치와 율곡 이이의 진보 정치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퇴계 이황의 주자 사상은 중국에서 온 것이며,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자 사상은 보수가 되고 우리 민족 사상은 진보가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지금의 진보는 중국과 북한에 가깝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이기이원론을 주장한 퇴계는 보수가 되고, 이기일원론을 주장한 율곡은 진보 사상이 되면서 학파 간의 싸움이 현재 정치의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는 진정한 정치가 아닙니다. 우리는 홍익 이념과 충효 사상을 ‘체’와 ‘용’으로 삼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중국에서 온 주자학이나 퇴계, 율곡의 이원론, 일원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크게 하나로 뭉치는’ 홍익 이념에 있습니다.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이러한 사상적 대립을 넘어, 우리는 홍익 이념과 충효 사상을 바탕으로 공존과 공영을 실현하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