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The Era of Interconnected Wisdom: How Human Knowledge and Intuition Link with Technology and the Divine for True Understanding October 1, 2024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인간사의 근원적 현상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앎’과 ‘모름’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흔히 아는 것은 힘이고 모르는 것은 약이라고 여겨지며, 현대 사회는 아는 자들이 힘으로 지배하고 모르는 자들은 약에 의존하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지배 계층에 속한 ‘안다는 자들’조차 우주를 통치하고 그 비밀을 아는 신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안다는 사람들도 모두 모르는 것이며, 무지는 죄라는 말씀처럼 인간 모두가 죄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식과 지혜의 한계: 내비게이션 시대의 도래

인간이 아무리 지식과 지혜가 뛰어나고 학벌이 높아도,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논리가 정연하고 지혜가 뛰어나도 내비게이션 없이는 특정 장소를 찾아갈 수 없습니다. 사막에 홀로 남겨진다면 초등학교를 나온 사람이나 대학교수나 모두 무력해집니다. 내비게이션을 가진 소학교 출신을 따라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21세기는 지혜나 지식이 따라갈 수 없는 세계가 도래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 솔라링크, 뉴럴링크 등을 통해 핸드폰을 만드는 것처럼, 이러한 ‘링크’의 세계는 지식이나 지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전문가의 영역이며, 전문가가 큰소리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어떤 전문가도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서는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한 사람이 모든 지혜를 가질 수는 없으며, 내비게이션이나 핸드폰, 중개소, 솔라 에너지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기계 의존 시대의 지식과 지혜

현재는 지식과 지혜가 기계에 의존해야만 발휘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세계적인 교수도 컴퓨터 없이는 강의하기 어렵고, 파워포인트가 있어야 강의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의사도 이제는 칼로만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에 의존합니다. 로봇이 몸속으로 들어가 수술하는 시대에 의사의 오랜 노하우는 기계의 발전에 따라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지식과 지혜는 과거와 같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지 않습니다. 통찰력, 지식, 지혜, 그리고 수시로 변하는 현실 세계, 즉 과학 세계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우주에 배치된 29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지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모든 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우리의 지식과 지혜는 이러한 과학과 ‘링크’되어야만 비로소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교수의 생각도 파워포인트를 통해 보여지고, 지식은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로 전달됩니다. 이처럼 단 하나의 기계가 중간에 끼어들어 지식과 지혜를 증폭시키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지식과 지혜는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과 절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타일심(自他一心)’처럼, 나의 의식(자)과 기계, 카메라, 내비게이션(타)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지혜가 높아도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건널 수 없듯이, 과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식과 지혜는 무용지물입니다. 하버드대 교수를 사막에 데려다 놓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네트워크 시대에는 인간의 지혜가 그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우주선, 솔라링크, 스타링크, 뉴럴링크를 넘어 ‘코스모스 링크’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완벽한 링크를 해내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며, 인간의 지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산까지 다섯 시간 만에 갈 수 있다는 지혜가 있어도 비행기나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지식은 기계에 의존하게 되어 있으며, 기계를 의존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석가모니 시대의 지혜도 핸드폰과 연결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대장경 안에 석가모니의 모든 말씀이 들어 있지만, 핸드폰을 보고 절하거나 핸드폰을 신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지식과 지혜는 과학과 결합하지 않으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이변의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 내 속에 많은 지혜가 있어도 뉴런으로 연결되면 어마어마하게 증폭될 수 있습니다.

가상 세계와 실상 세계: 육신의 노예에서 벗어나야 할 때

가상 세계는 현실 세계와 같습니다. 이 가상 세계는 앞으로 인간의 지혜와 과학이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실상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실상 세계는 ‘불이(不二) 세계’로,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원불교처럼 자타가 하나인 세계입니다.

이기주의적인 가상 세계는 육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육신에 끌려다니는 시대를 가상 세계라고 합니다. 식량을 확보하고 육신을 돌보는 모든 행위는 육신에 끌려다니는 것입니다. 영혼을 위해 식량을 마련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인은 육신의 노예가 되어 있으며, 육신 안에 있는 지혜, 즉 정신이 육신에 끌려다닙니다.

사실 육체가 정신에 끌려다녀야 하는데, 물질만능 시대가 되어 가짜인 육체에 정신 세계가 붙들려 꼼짝달싹 못 합니다. 아프면 정신이 몸에게 살려달라고 하는 것처럼, 정신과 육체가 싸울 때 100% 정신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육체의 노예이며, 이것이 가상 세계입니다.

꿈속에서 고통받다가 깨어나면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처럼, 그 깨어난 세상이 실상 세계, 저 세상입니다. 우리는 지금 꿈속에 있으며, 물질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 세상에서는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신이 주가 됩니다. 정신이 물질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물질의 노예가 되어 육체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신이나 영혼을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육체가 좋다면 당뇨병에 걸려도 먹어치우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의 지혜가 결국 추구한 것은 물질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에 끌려들어 온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의 노예에서 벗어나 독립해야 합니다. 그것이 해탈이고 열반이며 죽음입니다. 죽음 이후에는 육체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육체에 너무 매달려 있으면 죽은 이후에도 육체만 보게 됩니다.

영웅의 재정의: 평화와 화합의 가치

징기스칸, 나폴레옹, 히틀러, 알렉산더 같은 인물들을 영웅이라고 부르지만, 그들은 물질의 노예로 살았습니다. 수십만 명을 죽였지만, 죽인 사람들을 통해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을 집단으로 죽인 자들을 영웅으로 교육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나폴레옹, 알렉산더, 징기스칸은 집단 살인자로 교육해야 아이들이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역사 교육도 다시 해야 합니다. 집단 살인자들이 영웅으로 대우받는 시대는 우리가 여전히 정신이 육체의 노예가 되어 있고, 땅의 노예가 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땅따먹기를 위해 사람을 죽이고 집단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는 아무런 이익도 없습니다. 유럽의 곡식을 몽골까지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이는 미친 짓입니다.

따라서 징기스칸, 나폴레옹, 히틀러, 알렉산더 같은 인물들은 영웅이라는 이름 대신 ‘집단 살인자’로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그런 영웅이 다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위인전도 새로 써야 합니다. 전쟁을 막은 자, 평화주의자 간디 같은 인물이 진정한 위인입니다. 간디는 전쟁을 통해 사람을 죽이라고 하지 않았고, 옷을 벗고 물러서라고 했습니다. 거대한 방직 공장을 통해 매연을 만드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현대 전쟁과 지혜의 역할: 심리전과 경제전

이순신 장군 같은 경우는 방어를 위해 싸웠습니다. 일본이 쳐들어왔을 때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전쟁으로 쳐들어간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부산으로 쳐들어와 문경새재를 넘을 때 신립 장군이 지키고 있었지만, 일본군의 조총에 기마 부대가 요절 났습니다. 선조대왕은 신의주까지 도망가 명나라로 넘어가려 했으나, 유성룡이 “죽어도 우리나라에서 죽어야 합니다. 중국으로 도망가면 이씨 조선은 뿌리도 없이 흩어질 것입니다”라고 간언하여 압록강을 건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핵무기가 있는 시대입니다.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지혜와 칼만 있으면 신립 장군이나 광해군도 무엇이든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 전쟁은 심리전이 첫 번째이고, 그다음은 경제 전쟁입니다. 러시아가 가스를 끊는 것처럼 경제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그것도 안 되면 화학전, 무기전으로 이어집니다. 요즘은 50만 원짜리 드론으로도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나무를 자르는 것도 드론이 하는 시대입니다. 드론 정원사가 순식간에 나무를 전지하고, 인건비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통일장 이론: 인간 지혜의 최종 결정자, 천사

요즘은 인간의 앎이 기계에 의존하고 기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혜와 지식과 기계, 그리고 제3의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인은 모든 물질과 교류하고 링크됩니다. 이것을 ‘통일장 이론’이라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수도 “오늘 이사 가는 것이 좋은지, 내일 가는 것이 좋은지” 모릅니다. “저 빌딩으로 가야 하는지, 농촌 집으로 가야 하는지” 모릅니다. 신인에게 물어야 하고, 천사에게 물어야 합니다. 천사가 알려줍니다. 이제는 천사가 최종적인 결정을 해주는 지식과 지혜의 우두머리가 된 것입니다. 천사의 지시에 의해 기계가 작동합니다.

인간의 정신이 몸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천사가 컨트롤하는 것이 하늘궁입니다. 천사가 “내일 결혼해라, 하지 마라, 시집가라” 등 모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인간의 지혜는 이제 한계를 느끼고 쓸모가 없다는 것이 느껴집니다.